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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유 버디(GNU Buddy),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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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우리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회’의 회장을 선발하지 않는다. 대신 외국인 학생이 15명 이상 재학 중인 국가별 대표를 선정해 ‘유학생회’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총 8개국 대표 1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은 재학생 인원이 150명 이상이라 회장과 부회장 2명이 대표를 맡는다. 현재 중국 유학생 대표 중 한 명인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주상(周爽) 씨를 만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한국 문화가 마음에 들어 스스로 한국어를 공부했고 중국 내 조선족 고등학교에 진학 후 자매결연을 한 경남 지역의 고등학교도 다녔다.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


|2019학년도 2학기 중국 유학생 대표 맡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주상 씨



대학과 유학생의 소통 창구


주상 씨가 유학생 대표로 나선 것은 특별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 자기와 같은 유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어떤 행사가 있는지, 어떤 지원을 해 주는지 알아보고 싶고 또 같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 유학생 대표들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유학생 대상 행사나 강연에 관한 공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의 질문과 문의 사항을 다시 학교에 전하는 일종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주상 씨는 유학생인 본인이 경험한 우리 대학 제도 중 ‘지앤유 버디(GNU Buddy)’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처음 온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수업을 따라가기 벅찬데 ‘버디’ 덕분에 한국인 친구가 자연스럽게 생겼고 한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신입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라며 유학생들도 이 제도를 호평한다고 전했다. 그는 유학생이 참여 가능한 봉사 활동이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한국에 봉사 활동을 해 보고 싶었어요. 외국인 유학생은 봉사 활동 정보를 몰라서 참여가 어려운데, 이들을 고려해 따로 활동 정보를 안내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새내기 유학생을 위한 조언


그의 꿈은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것이다.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어요.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가면서 교사가 될 준비를 하려고 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도 유학 생활 초기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손님과 대화가 원활하지 않아 답답했어요. 저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손님이 화를 낸 적도 있는데 그게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이러한 이유로 주상 씨는 새내기 유학생들에게 교내 한국어 강좌를 추천했다. 그는 “한국어를 아예 하지 못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있는데, 의사소통이 안 되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있어요. 교내 한국어 강좌나 한국 문학 강좌, 한국어 관련 행사에 새내기 유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신입생들은 한국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새내기 유학생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019학년도 2학기 우리 대학에는 학부 84명, 대학원 47명 등 모두 131명의 외국인 신입생이 입학했다. 중국 유학생 대표지만 본인에게 무엇이든 물어봐 달라는 주상 씨가 유학생들의 친절한 친구로 오랜시간 기억되길 바란다.

  • 취재 사진 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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