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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두려움이 없다면 당장 할 일이 없다는 것과 같은 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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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어려운 시대, 청년의 새로운 도전으로 ‘창업’이 자주 언급된다. 우리 대학에도 창업에 도전해 최근 출범한 ‘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 회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이가 있다. 2017년 나노·신소재 공학부를 졸업한 오광문 동문이 그 주인공이다. ‘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는 지난 8월 본교 BNIT R&D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 지역 청년 창업자 간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오 동문을 만나 창업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출범한 ‘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 회장 맡은 오광문 동문



평범한 회사원, 창업을 결심하다


그는 대학 시절 우리 대학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GPP(Global Pioneer Program)에 참여하면서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다. 그가 해외 탐방 주제로 삼은 내용은 3D 프린터였다. “독일의 청년 창업자들로 이루어진 3D 프린터 업체 엔비전텍(Envisiontec)을 방문했었어요. 꾸준한 연구로 3D 프린터의 새로운 방식과 인체에 무해한 생체 재료 개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3D 분야로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취업 후 회사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한 공정 개선 아이디어에 관해 발표를 한 적이 있었다. “사내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요. 여러 업체의 현장 작업자들을 찾아다니며 시장 조사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오 동문은 ‘나만의 사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그는 제품 설계부터 제작, 양산까지 도맡는 시제품 제작 업체 ‘3D SPACE’의 대표가 된다.

한편 오 동문은 ‘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를 통해 회원 간 교류는 물론 국내외 판로 개척을 꿈꾼다. “경남 각 지역에 흩어져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자들을 하나로 묶는 게 가장 중요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예비 창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오 동문은 “상상했던 일을 맘껏 실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러워요”라며 창업의 장점으로 자율성을 꼽았다. “회사에서는 회사가 정한 목표에 따라 구성원들이 움직입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펼치기가 힘들어요.”

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은행 대출보다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자금을 확보하길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청년 창업가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자신만의 기업가 정신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굳센 기업가 정신을 갖춘 후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여러 말에 휩쓸리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저곳 다니며 세상을 넓게 보고,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품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갖춰야 합니다. 창업 2년 차인 제게도 여전히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청년들에게 걱정과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당장에 할 일이 없다는 것과 같다는 뜻 아닐까요?”

  • 취재 사진 조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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