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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은 만큼 사명감 갖고 학업 이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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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우리 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한지현 동문이 국립국제교육원과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정부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국비 유학생은 선발 과정이 까다롭고 선발 인원도 적어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아비뇽 대학의 예술공공기술 석사 과정 진학을 앞둔 그녀를 만나 국비 유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2019 대한민국정부 국비유학 장학생에 선발된 한지현 동문


한국의 아비뇽 페스티벌을 향해 디딘 첫걸음


“제게 ‘연극’과 ‘축제’는 갈증 해소의 수단이었어요. 대학에 들어온 후 낮에는 교내 연극동아리 ‘경상극예술연구회’에서 연극 연습을 했고, 밤에는 축제 현장에 나가 이리 뛰고 저리 뛰었죠. 스물두 살 되던 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갈 기회를 얻었고 바로 그곳에서 거리예술 축제의 매력을 느꼈어요. 한국에서 이런 축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프랑스 유학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국비 유학생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선발 과정 자체가 외부 유출 금지였고, 주변에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된 사람도 없어서 정보 찾기가 힘들었어요”라며 준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사전 정보 부족을 꼽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지원자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사명감을 갖추는 것 같아요. 확고한 연구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1차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서류로 증명하고 2차에서는 말로써 면접관을 설득했죠”라며 국비 유학생을 준비 방법을 전했다.

‘대한민국정부 국비유학 장학생’ 모집 공고는 매년 4월경 발표되며 선발 인원은 지역연구, 기초학문연구, 미래성장동력연구 등 3개 분야 60여 명이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 면접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세계 유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그는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관심 분야의 책을 읽고 사례를 수집했어요. 제가 공부하길 원하는 분야의 최신 경향과 그 분야가 사회적으로는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한 동문은 이러한 연구가 국가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강조하며 자신이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모두가 자유롭게 문화 예술을 즐기는 세상 만들고 싶어요”


그는 유학을 꿈꾸지만, 경제적 이유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제도를 알아보라고 권했다.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제 꿈을 이루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해 낼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이죠”라며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은 만큼 사명감을 갖고 겸손한 마음으로 학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잇는 문화 기획 전문가가 되어, 한국만의 정체성을 지닌 예술 축제를 만들고 싶어요. 모두가 자유롭게 문화 예술을 즐기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가 최종 목표입니다.”

  • 취재 사진 박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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