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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에 추억을 담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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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취미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대학 공과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창일 씨는 혼자 즐기지 않고 남들과 공유하는 취미를 가졌다. 바로 ‘사진 촬영’이다. 그는 현재 우리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스냅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개척인에게 추억을 선물 중인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SNS 계정 통해 재학생 사진 무료로 촬영해 주는 대학원생 강창일 씨

사진에 대한 ‘꿈’을 갖다


“학창 시절 부모님은 늘 제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언젠가 나도 내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의 소망은 2015년이 돼서야 이뤄졌다. 누나가 손에 쥐여 준 카메라는 그에게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처음에는 무엇을 찍어야 할지 몰라 무작정 모든 것을 찍었다. 풍경, 건물, 음식, 인물 등 손이 가는 대로 찍었다. 그렇게 사진을 꾸준히 찍다 보니 카메라 조작이 손에 익었고, 더 좋은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다.

카메라를 바꾼 후 그의 사진 실력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더 나은 장비와 지금까지 찍어온 내력이 더해진 것이다. 자신감이 붙자 가장 어렵다는 인물 사진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인물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모델이 필요했고, 모델을 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학과 동기나, 후배들에게 단체 사진을 찍어 주면서 촬영 연습을 했다. 그러나 이로써는 턱없이 부족했다.

“주변에 모델로 나설 사람이 부족했어요. 모터쇼 등을 방문해 전문 모델을 찍기도 했죠. 그분들은 프로라 사진 촬영에 능숙해서 촬영이 원활했어요.” 전문 모델을 찍은 사진의 결과물은 좋았지만, 다른 사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부족한 점이 보였다. 그 후 무료로 스냅 사진을 촬영해 주는 SNS 계정 ‘gnu_snap’을 만들고, 신청을 받아 모델을 구하기 시작했다.



“돈을 받으면 취미가 아니잖아요”

그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낸 후 일정을 조율해 촬영이 가능한 시간대와 날짜를 정한다. 날짜를 정할 때는 날씨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기 예보 확인이 필수다. 이후 모델이 원하는 콘셉트와 예시 사진을 보내면 된다. 사진 촬영이 있는 날 전까지 꾸준히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무료로 이러한 활동을 하는 이유는 이 행위 자체가 취미이기 때문입니다. 금전적인 요소가 있으면 그것은 더는 취미가 아닌 돈벌이 수단이 됩니다. 저도 공부를 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을 취미로 남기고 싶어요. 취미 생활을 하면서 타인에게 추억을 주는 거죠. 그래야 모델들도 큰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죠. 그리고 제 실력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요. (웃음)”

그는 사진을 독학으로 배웠다. 타인의 다양한 사진과 자신의 결과물을 비교하며 촬영 기술을 터득했다.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 취미 활동을 꾸준히 유지할 것입니다.” 먼 훗날 대학 안에서 사진전을 열고 싶다는 그의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

  • 취재 사진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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