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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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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교 학생상담센터협의회 회장 맡은 김장회(교육학과) 교수


지난 3월 28일 우리 대학 학생상담 센터장 김장회(교육학과) 교수를 만났다. 2017년도 4월부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학생상담을 10여 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는 올해 3월부터 전국대학교 학생상담센터협의회 회장을 맡아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 학생상담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김 교수가 처음부터 학생상담 일을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그가 학생상담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10년간 초등교사로 일했다. 처음에는 교육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몰랐다. 또한 지속적으로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며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각자의 얼굴이 다르듯 학생 개인 문제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이해하는 데 정말 어려웠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에 대해 자세히 배우기 위해 영어 공부와 상담 공부를 하며 유학을 준비했다. 때마침 당시 교육부에서 경력 10년 이상 된 교사에 한해 언어 능력 검증 후 국비유학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 유학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교사로 임용될 때부터 꾸준히 유학 준비를 해 왔다. 교육 심리를 이수하려 했으나 미국은 과정이 달랐다.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고 추천을 받아 석사과정을 학생상담(School Counseling)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상담사로서 고되고 험난한 행보

그는 지금껏 해 왔던 학생상담 중 강박증을 앓던 학생과 가족 문제로 힘들어하던 학생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책을 읽다가도 오탈자를 발견하면 집중을 하지 못하는 강박증을 앓았다.

그 학생은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문법이 틀리면 산만해졌다. 또 다른 사례로,부모의 이혼 등 가족 문제를 혼자 짊어지고 고민하는 학생의 사연 역시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함께 고민을 나눠,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도와주었다”며 “상담을 받고 고민을 극복하여 무사히 졸업하는 걸 볼 때마다 상담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장 상담사가 따로 있어 연구자에게 따로 상담까지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국내 연구자는 상담도 잘해야 하며, 교육 및 연구도 잘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는 “전 상담사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교수다. 교수는 때때로 비판적으로 말할 수 있으나 상담사가 어떻게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냐는 인식이 있다”며 “‘상담사’가 갖고 있는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으나 내적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0여 개 상담 분야 중 교류분석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인재를 양성하는 데 남은 여생을 바칠 계획이다”며 “15년 이상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이 건강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대인관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취재사진 반경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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