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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생회 임원은 방학 중 무상으로 학생생활관 거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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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대학 학생생활관은 방학 중 ‘단기’와 ‘장기’로 나눠 특별 개관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학생생활관 행정실 측이 공고한 ‘2018학년도 동계 방학 중 학생생활관 특별 개관 관생 모집’에 따르면 ‘장기 개관 종료 후 잔류 숙박’ 대상은 ‘외국인 및 대학원생 중 동계 방학 장기 개관에 입실하고 있으며, 2019학년도 제1학기 입실 대상자’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경상대 ‘에브리타임’ 익명게시판에 ‘관생회장 지인 방학 동안 기숙사 무상 이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학생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나 당시 글 작성자는 ‘개관을 하지 않은 기숙사 방에 짐을 옮기러 갔으나 이미 누군가가 살고 있었다. 경비실과 행정실에서도 상황을 모르고 있어 살고 있던 사람에게 직접 연락해 보니 관생회장에게 스마트키를 받았다고 했다’며 ‘누구는 방학 때 돈 내면서 사는데 이런 게 진짜 비리 아니냐’는 내용의 글을 썼다. 이 글이 게재된 이후 자신을 ‘청춘(靑春)’ 관생자치회(관생회) 회장이라고 밝힌 김명현(사회복지학과 4) 학생은 에브리타임에 입장문을 올려 사과했다. 이후 ‘청춘’ 관생회 부회장 이승주(행정학과 3) 학생은 “관생회 임원은 ‘장기 개관 종료 후 잔류 숙박 기간’에 학생생활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방학은 절차상 문제가 있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2018학년도 동계 방학 중 학생생활관 특별 개관 관생 모집’ 공고문에 관생회 임원이 명시 되지 않아 사실상 규정위반인데, 임원의 ‘장기 개관 종료 후 잔류 숙박’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와 관련해 학생생활관 행정실 김경영 주무관은 “회장·부회장 등 관생회 임원 6명은 학생생활관 업무 처리로 인해 동계 방학 중 학생생활관 거주가 가능하다. 관련 문서나 규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부터 관습적으로 행해져 온 부분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생회장은 본인이 작성한 입장문에서 ‘잔류 숙박 시점에 발생한 관리비(약 10만원)는 모두 납부할 예정이며 다시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장기 개관 종료 후 잔류 숙박’에 관생회 임원이 거주할 수 있도록 행정실과 협의하였다’는 생활관 측과 다른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학생생활관 행정실 측은 “관생회 임원은 방학 동안 행정 업무를 하기 때문에 일한 만큼 환산해 근로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생활관비를 내지 않고 학생생활관 숙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생활관장 이상호(윤리교육과) 교수는 “전년도 관생회와 현 관생회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 학생생활관 행정실과 관리사무소, 관생회의 소통 부재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은 관생회 임원은 방학 전체 기간(단기, 장기, 장기 개관 종료 후 잔류 숙박) 중 관리비를 안 내고 학생생활관에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행정 업무 지원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관리비를 내지 않는다는 학생생활관 행정실 측의 입장이 일반 학생들에게 납득을 얻으려면 관생회 임원이 맡은 행정 업무 내용 및 시간 공개가 필요하다. 아울러 방학 중 관생회 임원 학생생활관 무상 숙식 가능 등 활동 혜택도 공개되어야 한다.

  • 취재 강소미 손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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