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가기 메뉴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터


|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1기 합격한 김고은(법학과 15학번) 동문


지난 3월 1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1기로 진학한 김고은(법학과 15학번) 동문을 만났다. 그녀는 2월 25일 진행된 졸업과 동시에 꿈을 이루기 위해 광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었다.

새로운 길을 찾다

김 동문의 꿈은 변호사다. 하지만 처음부터 변호사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노는 것을 좋아해서 아직도 대학을 딱 일 년만 더 다니면서 성적 신경 안 쓰고 친구들과 놀고 싶다. 대학 생활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지난 시간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전념했다. 성적이 좋아야 학생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고 졸업할 때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특히 3학년 1학기에는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아 총점 4.5를 달성했다. 이후 취업 걱정을 해야 하는 고학년이 되어 로스쿨  진학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2학년 때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로스쿨 진학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때부터 이런 길도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우리 대학 법학과 학생 대부분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한다. 공무원 시험 합격률도 높고 많은 친구들이 함께 준비하기 때문에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로스쿨은 준비하는 학생 수가 적고 지방에 위치한 대학 특성상 정보 얻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일부 사립대의 경우 학과에서 로스쿨 진학을 준비를 한다고 하면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에는 그런 혜택이 없어 진학하기까지 어려움을 크게 느꼈다.”
 
격려를 딛고 도전하다

로스쿨 진학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김 동문을 성심성의껏 도운 고마운 사람도 있다. 법학과 이성웅 외래교수님이 대표적이다. “한 주에 두 번 교수님과 시사 토론을 했다. 교수님께서 내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을 잘 짚어 주셨고 말의 맵시도 매끄럽게 가다듬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는 사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덧붙이며 “로스쿨 학비가 부담이 되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원하는 일이라면 도전을 해 보라며 격려해 주셔서 도전할 수 있었다.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왜 전남대 로스쿨 진학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부모님께 학비로 부담을 드릴 수 없었고, 전남대가 출신 학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로스쿨 합격 소식을 듣고는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한다. 김 동문은 “설렘과 두려움 씁쓸함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겨우 대학을 졸업해 공부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 공부의 시작이라니 씁쓸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김 동문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 무료로 변호도 해 보고 기회가 된다면 국선변호사도 해 보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어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을 후배들에게는 “어떤 점이 힘들지 잘 알고 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연락했으면 좋겠다. 힘껏 돕겠다”고 말하며 꼭 함께 변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 취재 사진 김예진 기자
  • - Copyrights ⓒ 경상대학교 신문방송사 -

목록

사이트 안내 및 정책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보공개
  • 네티즌윤리강령
  • 이메일집단수집거부
  • 교직원검색
  • 규정집
  • 교직원행동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