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가기 메뉴



[경상대신문이 걸어온 길] 경상대신문으로 돌아 보는 시대정신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터

 

경상대신문은 1962년 3월 20일 창간된 후로 셀 수 없이 많은 변화를 거쳤다. 신문의 제호가 바뀌는가하면 지면의 크기와 수도 크게 변화하였다. 구성 또한 매년, 매학기에 거쳐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멈추지 않고 변화하고 있다. 경상대신문 제1000호에서는 지난 57년간 경상대신문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았다.

 

 



3. 1990년대 경상대신문 #대학생의 삶에 주목하다


1990년부터는 지면과 내용 면에서 이전의 신문들과 차이를 보인다. 1989년까지의 신문은 마지막 면이 문화 기획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면 간의 특별한 구분이 없었다. 그러나 1990년부터는 ‘보도’, ‘사설’, ‘캠퍼스’, ‘학술’, ‘문학’, ‘특집’, ‘문화’, ‘기타’로 구분해 해당 면의 성격을 한정했다. 각 호의 기사에 따라 면의 구분을 유동적으로 적용했었기에 문화만 2면을 차지하는 호(제438호)가 있는가 하면 보도와 학술이 각각 3면을 차지하는 호(제435호)가 있는 등 다양한 지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대학 신문이 대중적인 요소를 점차 갖추기 시작했으며 글의 주제가 다채로워졌다. 1992년도부터는 ‘생활’이라는 면이 생겼는데 실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정보와 기사들이 실리기 시작한다. 제473호부터 제479호까지 생활 면에는 당시 컴퓨터 지식을 접할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상식’이라는 코너를 연재했다. 제473호의 컴퓨터 상식에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바이러스 검사 방법, 바이러스 예방법 등 최근에는 보편적인 지식이 소개되어 인상적이었다. 이 코너는 7회 연재 후, 제595호부터 ‘인터넷 활용’, ‘생활 속 정보화’라는 지면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생활 면에 정기적으로 연재된 코너로 ‘살려 쓸 우리말’이 돋보였다. 이 코너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어와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단어를 소개하며 제494호부터 제543호까지 연재되었다. ‘부락 대신 동네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다’와 같은 익숙한 사례(제516호)뿐만 아니라 ‘비행기 대신 하늘을 날아가는 널빤지라는 의미를 지닌 날틀이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다’와 같은 생소한 사례(제539호)도 찾을 수 있다.

대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기사도 많이 작성됐다. 제559호를 보면 ‘멋 내는 남자 대학생’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남학생들의 패션과 미용에 관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쓰인 때는 1996년으로 대중매체에 의해 남성의 화려한 복장이 개성 표현의 일종으로 유행하던 때이다. 많은 학생이 관심 가지는 문화의 흐름을 대학 신문에서 언급한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제573호에서는 ‘대학, 대학문화’라는 특집 기획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식 설문 조사를 기획했다. 생활 의식 조사 항목으로는 ‘가장 많이 보는 신문’, ‘신문에서 관심 있게 보는 분야’, ‘TV 관심 프로그램’, ‘대학생 PC 보급률’, ‘주 음주량’, ‘대학생이 주로 찾는 공간’, ‘외모에 대한 만족도’ 등으로 대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위주로 대학 문화에 관해 해석했다. 또한 취업 의식 조사 항목으로 ‘직종별 선호 기업’, ‘대학 교육에 대한 의식’, ‘졸업 후 진로 결정’, ‘희망 직종’, ‘직종 선택의 기준’ 등으로 취업난과 전공의 전망에 대한 대학생들의 고민거리를 풀어냈다. 제739호에서는 인터넷 카페 ‘경상대 예비 05학번 모여라’를 소개하며 디지털 세대인 새내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기사가 작성되기도 했다.

  • 취재 이소현 기자
  • - Copyrights ⓒ 경상대학교 신문방송사 -

목록

사이트 안내 및 정책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보공개
  • 네티즌윤리강령
  • 이메일집단수집거부
  • 교직원검색
  • 규정집
  • 교직원행동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