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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장애 학생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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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고려대 장애인권위원회’는 2015년부터 장애 학생이 대학 축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존(Barrier Free Zone)’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스브스뉴스]


대구대는 지난 5월 진행된 축제에서 청각 장애 학생들을 위해 스크린에 노래 가사 자막을 띄우고, 무대 한쪽에서는 수화 통역 도우미를 배치했다.  [사진 대구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축제에 참여하고픈 마음은 있었으나 그저 주변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척 대동제’와 ‘개교70주년 특별 주간 행사’로 인해 들떠 있는 학생들 가운데, 같은 대학 구성원임에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없는 학생들이 있다. 김순지(국어국문학과 3) 학생은 장애를 갖고 있어 축제 참석에 어려움이 있다. 그는 “다소 느린 진행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행여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비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참여를 주저했던 것 같다”며 “학우들이 조금만 더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학교 시설을 바라봐 주시고 목소리를 내 주셨으면 좋겠다. 모두가 더 편리하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ll 人(올인)’ 총학생회장 서여훈(경영정보학과 4) 학생은 “총학생회에서 장애인석 설정에 대해 검토를 했으나 다른 안전 문제가 발생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더 이상 진행하지는 못했다.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장애 학생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 학생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학생처 학생과 오삼석 학생지원팀장은 “행정적으로 각 부서에 공문을 보내 장애 학생들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내 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 수준이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 장애인권위원회는 2015년부터 장애 학생이 대학 축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존(Barrier Free Zone)’을 설치하고 있다. 이는 장애 학생들이 수많은 관중들 사이에서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로 설치된 장애 학생 전용 단상이다. 또한 저시력자용 망원경을 도입하여 시각 장애 학생들을 배려하는 장치도 준비했다. 대구대는 지난 5월 진행된 축제에서 청각 장애 학생들을 위해 스크린에 노래 가사 자막을 띄우고, 무대 한쪽에서는 수화 통역 도우미를 배치했다.
  • 취재 손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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