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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특집] 장기근속상 수상자들이 말하는 개교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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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토)로 우리 대학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15일(월)부터 오는 19일(금)까지 ‘70주년 특별 주간 행사’를 운영할 만큼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경상대신문사에서도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획 기사를 준비했다. ‘캠퍼스, 그 시작과 현재’, ‘우리 대학의 여러 상징’, ‘역사 속으로 사라진 캠퍼스의 한 조각’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10년, 20년, 30년 등 장기 근속상을 받은 교수와 직원 6명이 추억하는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자. 이 지면을 통해 천 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우리 대학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




“솎아내기 해야 할 정도로 자란 느티나무만큼 성장한 대학”


박물관 송영진 학예연구사는 학예연구사로 10년째 근무하고 있지만 학사부터 석사와 박사 학위 취득까지 우리 대학에서 마쳐 25년간 대학의 성장을 바라봐 왔다.

그는 “과거 캠퍼스 곳곳에 느티나무가 넓게 심어져 있었는데, 현재는 나무와 나무가 서로 맞닿아 솎아내기를 해야 될 정도로 자랐습니다. 과거에 비해 교정에 건물이 꽉 차, 대학의 발전을 눈앞에서 바라본 것 같습니다”며 대학의 성장에 대해 감격해 했다.

특히 올해 박물관하고 있지만 학사부터 석사와 박사 학위 취득까지 우리 대학에서 마쳐 25년간 대학의 성장을 바라봐 왔다.을 신축했는데, 과거 이곳에서 고생한 선후배님들의 노력의 결과물인 것 같다며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아주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취재 조아름 기자



“혁신적인 사고로 대학 발전 견인하는 분위기 조성되길”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에서는 혁신 조직은 발전하고 비혁신 조직은 사라집니다. 이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해양과학대의 리더와 구성원들이 좀 더 혁신적인 사고로 대학 발전을 견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원합니다.” 1988년 2월에 전임강사로 임용되어, 올해 30년째 재직 중인 정용길(해양산업융합학과) 교수가 70주년이 된 우리 대학에게 전한 축하 인사다.

정 교수가 선정한 재직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제가 학사부터 박사까지 지도한 제자가 교수로 임용되었을 때입니다. 제자가 잘 풀리니 참 뿌듯하고 행복함을 느꼈습니다”며 또한 “해양과학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들이 점차 이루어지니 좋습니다”고 말했다.


취재 조아름 기자



“총장 직선제 실시했던 때가 기억에 남아요”

대외협력처 대외협력과에서 근무하는 조미정 주무관을 만났다. 조 주무관은 1988년도에 입사하여 올해 직원 30년 근속상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아무래도 총장 직선제를 실시했던 때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단합해서 한목소리를 냈어요. 직원뿐만 아니라 조교, 학생들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우리 대학에서 근무한 30년은 저에게 그 자체로 자랑이자 자부심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개척의 길 70년 그리고 앞으로 우리 대학이 나아갈 100년, 200년, 언제까지나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대학 개교 70주년을 축하합니다.”

취재 사진 손석호 기자



“대학 구성원, 개척인이라는 자부심 가졌으면”

현재 우리 대학 공과대학장인 변재현(산업공학전공) 교수를 만났다. 변 교수는 30년 동안 교수직을 맡았음에도 여전히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가득했다.

“산학협력단장을 2년 동안 역임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10시에 퇴근할 정도로 일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참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 2년이 30년을 근무한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올해로 우리 대학이 개교 7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진주에만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외부적으로 우리 대학의 홍보가 많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학 내에는 뛰어난 교수와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이 늘 개척정신과 개척인의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취재 사진 손석호 기자



“대학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랍니다”

도서관에서 30년간 근무한 박미숙 주무관은 우리 대학이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도서관에서 바라보았다.

“1990년대 우리 대학이 특성화 사업으로 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도서관 사서를 하며 자연과학 분야 서적을 맡았는데 교수님들의 연구 역량을 올리기 위한 서적을 모으고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의 개교 70주년과 관련해 “다른 지역, 특히 서울·경기 쪽으로 강연을 나가게 될 때 아직 우리 대학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명과학 분야와 이번에 시행하는 공학 계열 특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경상대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취재 사진 강도희 기자



“연구의 자유를 지키며 성과를 내길”

공동실험실습관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실험기자재 발전에 기여한 임선택 조교는 “학과 단위로는 큰 실험 기기를 사는 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2012년에 공동실험실습관에 700NMR 등 12억원이 넘는 기계를 구매하고 연구 목적으로 투자한 게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의 개교 70주년과 관련해 “저의 직장이자 모교인 경상대가 벌써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것이 기쁩니다. 국립대이지만 지방대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지원으로 연구의 자유를 지키며 성과를 내, 경남의 거점 국립대로 자질을 갖추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취재 사진 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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