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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있는 만남] 사람 사이의 정(情), 자전거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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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좋습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정해 캠퍼스 안과 밖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소소한 일상과 이야기를 듣습니다.



# 개척인의 ‘취미’

중앙도서관 근처에서 멋스러운 자전거를 세우던 조승현(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3) 학생을 만났다.

“이번 방학 동안은 이틀에 걸쳐서 대전에서 군산까지 금강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난해 1월쯤 친구들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달리는 자전거 국토 종주를 다녀왔는데 그 후로 자전거를 타고 어딘가를 여행하는 게 취미가 됐어요.”

통영이 본가인 그는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고도 취미를 즐길 수 있었다. “언젠간 통영에 있는 모든 섬을 다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 통영 지도를 찾아 이번에는 한산도에 가볼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자전거 여행은 그것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길에서 만나는 여행객끼리 서로 인사하고 조언도 해 주고 도움이 필요할 땐 도움을 주면서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죠. (웃음)” 그는 국토 종주에서의 특별한 인연들을 만났다. “종주 4일 차에 산을 넘던 중 친구의 자전거에 펑크가 나서 숙소는 수십 킬로가 남았는데 꼼짝 못 하는 상황이 생겼었어요. 그때 마침 근처에서 펜션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저희를 발견하시고 봉고차에 자전거를 싣고 태워 주셨어요. 내려서는 자전거 수리법을 가르쳐 주시고 숙소에서 쉬게 해 주셨는데 덕분에 십년 감수했죠. 여행하면서 이런 소소한 사람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그는 학기 중엔 교내 탁구 동아리 활동도 즐긴다, “여유가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최대한 많이 하고 싶어요. 곧 취업 준비도 해야 하고 시간이 부족해질 텐데 자전거도 타고 탁구도 치면서 저만의 시간을 즐기는 중이에요.”

  • 취재 사진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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