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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한 ‘지여인’인 저, 취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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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은 어려운 취업 문턱 넘기를 돕기 위해 2018학년도 진로·취업 특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9월 11일(화)부터 15일(토)까지 5일간 치러졌으며, 인재개발원과 대학일자리센터, 총학생회가 함께 주관했다. 진로·취업 특별주간 행사는 학생들의 취업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취업 시장의 최약체 ‘문송’한 ‘지여인’인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았다.


| 2018학년도 진로·취업 특별주간 행사 체험기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서 취업 준비생의 마음을 담은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다. ‘지여인’은 울고 ‘전화기’는 웃는다. ‘지여인’은 지방대와 여자, 인문대생을 합한 말이다. ‘전화기’는 취업이 잘되는 전자전기·화학공학·기계공학과 전공자들을 뜻한다. 취업 시장의 대세를 가리키는 ‘취업깡패’이기도 하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뜻의 ‘문송합니다’에는 취업 시장에서 이공계에 비해 홀대받는 문과 출신의 아픔이 담겨 있다. ‘인문계의 90%가 논다’는 뜻의 ‘인구론’도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9월 12일(수) - 진로를 결정하다

가장 먼저 학생회관 중앙식당 앞에서 열린 ‘찾아가는 상담 부스’를 찾았다. 진로에 대한 막연히 고민하기만 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상담하기 위해서다. 인재개발원 김영련 주무관은 학년별 진로 지도 로드맵을 소개했다. “성공 취업에 이르기까지는 기초 과정, 심화 과정, 실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진로 탐색과 결정을 하는 기초 과정 단계는 1학년, 2학년에, 진로 성장과 역량 강화를 하는 심화 과정은 3학년, 4학년 1학기에 수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사 응시를 해 보는 실전 과정은 4학년 2학기에 수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취업을 위한 로드맵이지요. 본인은 현재 어디에 있나요?”

부끄럽게도 현재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기자는 아직 2학년에 끝마쳤어야 할 기초 과정에 머물러 있었다. “걱정하지 말아요. 로드맵은 학교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이상적으로 나아가갔으면 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니까요. 꼭 시기를 지켜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속도는 좀 내야겠지요. 늦게 시작한 만큼.”

우리 대학은 공공 기관이 이전한 혁신 도시가 있는 진주에 있다.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되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우리 대학 학생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진로·취업 특별주간은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블라인드채용 설명회, NCS 직무적성검사 집중 교육 등 공기업 취업과 관련한 행사가 많았다. 기자도 공기업 취업에 집중해 특별 주간을 보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취업동아리 부스로 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 만난 공기업 전문 취업동아리 ‘고공’의 회장 윤강민(경영정보학과 4) 학생은 공기업 준비에 대한 첫걸음을 상세히 알렸다.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는 토익보다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먼저 준비해야 해요. 그 다음이 토익, 그 다음이 NCS 시험 준비입니다. 다가오는 방학을 활용해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에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9월 13일(목) - 실전! ‘취업 뽀개기’ 
성공 배경은?

다음 날 열린 한국자산관리공사 K-Bono 취업아카데미 강연에서는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취업에 성공한 신입 사원의 생생한 취업 준비 후기를 들었다. 마냥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취준생’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미처 강연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펜을 들고 신문에 밑줄을 긋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기업의 역할에 대한 이해다. 공기업은 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기업이 어디인지 생각해 보자. 목표를 정했다면 다음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공부다. 공기업 취업 시장에 전해 내려오는 명언, ‘윗물은 빠지고, 내 실력은 쌓인다’는 말에 주목하자. 오래 공부한 이들은 합격한다. 그리고 내가 윗물이 될 때, 나도 합격을 거머쥔다.

두 가지 경우를 소개하겠다. 모든 과목 성적을 B+ 받고 3.5학점을 따는 경우, A+와 D+를 번갈아 받아 3.5학점을 따는 경우. 어느 경우가 공기업 취업에 유리할까? 정답은 후자다.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는 공기업이라도 NCS에서는 직무 관련 과목과 성적이 필요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필기에 합격하고 나면 면접은 빠르게 다가와 미리 준비한 이들에게 당해 내기 어렵다. 어려운 면접은 취업동아리나 취업스터디를 통해 함께 준비하자. 시사 상식을 쌓기에는 신문 읽기만 한 것이 없다. 기획재정부가 33.86%의 큰 지분을 가진 서울신문에는 공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아 이슈를 선점할 수 있다. 기억하자. 면접에서 도미노 쌓기를 한다고? 합격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지원자들의 성격과 기질을 알아보기 위해 도미노 쌓기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조를 이루어 도미노를 쌓는다. 성공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팀원들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표정 관리 잊지 말자.

한국자산관리공사 기획·신용지원팀 남맹효 팀장은 “공기업에서는 너무 튀는 지원자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 친구가 얼마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가? 얼마나 예의가 바르고 남을 배려하는가?’에 주목해 사람을 구한다”고 전했다.

여러 강의를 들으며 바삐 움직였지만 진로·취업 특별주간 참가는 공결 인정이 되니 걱정을 덜었다. 2018학년도 진로·취업 특별주간을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정보를 얻었다. 기자가 들은 수많은 정보들을 개척인에게 모두 전하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막연한 미래에 고민하고 있다면, 답답한 현실에 한숨짓고 있다면 더 이상 주저 말고 우리 대학 인재개발원(https://jobs.gnu.ac.kr)과 대학일자리센터의 문을 두드리자. 언제나 당신을 향해 손 내밀고 있다. 우리 함께 ‘취업 뽀개기’ 하자!

  • 취재 사진 강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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