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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인] “요트 조정을 하면서 삶의 많은 것을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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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요트인으로 활동 중인
김정규(공과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

“요트를 직접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요트가 고장 나도 걱정 없어요. 다시 고칠 자신감이 있거든요.” 현재 아마추어 요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대학 김정규(공과대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직접 14피트짜리 요트를 만든 경험이 있다. 김 교수는 2002년 요트를 좋아하는 지인의 요트 제작을 함께하면서 요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03년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재질의 자신의 첫 요트를 완성했다. 2005년에는 28피트짜리 일본 중고 요트를 구매하고 요트와 관련된 면허를 취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세일링을 시작했다. 요트 동호회에 참석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기술을 연마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바람, 파도 등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요트 조종을 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고 한다. 바람이 마음처럼 불지 않을 때면 자연에 순응하는 겸손한 마음을 배웠고, 순조롭지 않은 상황에 처하면 겁먹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바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요트를 타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하지요.”

김 교수가 요트를 타고 가장 멀리 가 본 곳은 일본 대마도다.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달도 밝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정말 좋았어요. 평생 못 잊을 겁니다.” 그는 ‘제7회 남해군수배 보물섬컵 요트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게 전부라며 쑥스러운 듯 무심하게 말했다. 하지만 연구실 한 쪽의 대회 수상 판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요트가 그에게 얼마만큼의 행복을 주는지 느껴졌다.

학창 시절 그는 공부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과 외부 활동을 제대로 못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창 시절의 꿈 중 하나였던 교수가 되었기에, 그때 못했던 스포츠 활동을 요트에 대한 열정으로 풀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김 교수는 요트를 타고 해외로 가 정박해 놓은 요트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그 나라를 여행하는 ‘크루징(cruising·요트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거나 명승지를 순회하는 관광)’을 꿈꾼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되면 크루징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의 문물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보며 견문을 넓히는 것. 그의 꿈이 이뤄지길 바라본다.

  • 취재 사진 허이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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