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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전거 함께 달리는 캠퍼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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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본부와 주요 건물이 있는 가좌캠퍼스는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부지가 넓어 건물 간의 거리도 멀다. 학생생활관에서 교양동까지는 도보로 약 십 분 이상 걸린다. 이러한 이유로 캠퍼스에서 자전거, 스쿠터 등의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캠퍼스 내 차도는 일반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인도가 아닌 차로를 주로 달린다. 문제는 자동차와 자전거, 스쿠터가 학내 좁은 차도를 함께 사용하면서 발생한다. 안전 문제는 없을까?

학생생활관에 생활하며 공과대에 재학 중인 전경황(기계항공공학 1) 학생은 학생생활관에서 생활하는데, 강의실과 학생생활관 사이의 거리가 상당하므로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는 “중앙 식당과 도서관 근처를 자전거로 달리면 차가 빠르게 달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하며, “사람과 자전거가 부딪쳐 넘어지거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자 차량이 급정거하는 상황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학내 도로에서 크게 인사 사고가 나면, 대학 본부 총무과가 접수한다. 총무과 캠퍼스 관리팀 성문기 주무관은 “가벼운 접촉 사고가 일어나면 총무과에 신고하기보다는 각자 보험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학내에서 얼마나 이러한 사고가 나는지 정확히는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매일 자전거로 통학하는 박수현(경영대 회계학과 2) 학생은 “학내 제한 속도를 두지 않는다면 작은 사고가 그치지 않을 것 같다. 학내 제한 속도를 학칙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반면, 학내에서 스쿠터를 이용하는 차재열(법과대 법학과 4) 학생은 “사람들이 밤에는 차가 없다고 생각해 캠퍼스 내 도로를 무단으로 가로질러 가는 경우가 많아 아찔했던 적이 몇 번 있다”며 “사람들은 스쿠터 불빛이 보이니까 빨리 건너가면 되겠지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밤에는 잘 보이지 않아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면 무섭다”는 경험담을 풀어 놨다.


학교 정문 근처에는 학내 전 구역 제한 속도를 알리는 30km/h 표지판이 있다. 중앙 도서관과 학생회관 근처 도로에서도 제한 속도 30km/h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학내 차도는 도로로 인정되지 않아 도로교통 법규가 적용되지 않는다. 총무과 성문기 주무관은 “학내 도로 제한 속도와 관련한 규정이나 학칙은 없다. 30km/h 제한을 알리는 안내판을 세워 두었으나 법적 구속력은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학내 제한 속도를 두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학내에서 자전거나 자동차 때문에 위험한 순간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이진희(농생대 식품자원경제학과 2) 학생은 “교내에 자전거 사용자들이 많은데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긴다면 자동차, 자전거 모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안전과 관련해 학내 자동차 제한 속도를 강제화하기 어렵다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거나, 과속방지턱을 늘리고 횡단보도 표시를 확대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 취재 사진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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