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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우리가 추구해야 할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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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4시 우리 대학 302동 105호실에서 교육연구원 주관의 3번째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진주교대 김명식 도덕교육과 교수는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 셀리그만과 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에 관해 자신이 최근에 쓴 논문을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어버린 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많은 이 시대, 김명식 교수는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삶의 즐거움과 의미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 셀리그만과 밀

새롭게 주목받는 ‘행복학’ 연구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이라는 주제에 대해 예전부터 인생에서의 즐거움과 의미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김 교수는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에 대한 논문의 배경은 ‘행복학’이라고 말했다. 행복학은 행복에 대한 연구인데, 이전의 행복학에 대한 논의는 주로 철학자나 윤리학자, 종교계 사람들이 주로 이야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심리학에서 행복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긍정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세계적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심리학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행복학에 대한 논의가 최근에는 경제학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행복경제학(Economics of Happiness)’이라는 분야가 기존의 경제학에 대한 반론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경제학자들은 국민총생산(GNP·Gross National Product)이 아닌 국민총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 지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


그는 행복학에 대한 심리학, 경제학의 관심 속에 과연 철학, 윤리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많은 학자는 행복은 좋은 삶이며 그 요소가 즐거움과 의미라고 한다. 그렇다면 만약 즐거움만 있는 삶, 또는 즐거움 없이 의미만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어떠할까. 김 교수는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의 조화에 대한 셀리그만과 밀의 논의를 소개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E. P. Seligman) 박사는 진정한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로 긍정적인 정서, 몰입과 의미, 긍정적인 관계, 성취를 꼽는다. 하지만 셀리그만은 진정한 행복의 구성 요소를 규정하면서도 왜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구성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반면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에서 의미 있는 삶을 더 강조했다. 하지만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가지는 가치다원주의 사회에서 밀이 주장하는 의미 있는 삶의 인간상만이 옳다고 할 수 없다.


김 교수는 “즐거운 삶과 의미 있는 삶 모두가 필요하다”며 “긍정심리학의 목표인 진정한 행복에 대해 철학자와 윤리학자,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도 대중이 참여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어느 것을 더 추구해야 할 것인가. 그는 “의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취재 사진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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