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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거점국립대 학생이 바라본 대선] 개척인이 원하는 정치와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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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가 기존 12월 20일에서 오는 5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기 때문인데, 법 조항상 탄핵안이 인용되면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번 선거는 장미꽃이 만개하는 5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에 ‘장미 대선’이라고도 불린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개척인의 정치 인식을 알아보고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취재했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주자를 선출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4월 4일 대선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 위에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이다. / 이미지 출처 뉴스1

김민재(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 학생은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엄중한 사태에 대해 책임지려 하지 않는 정치인들을 보며 화가 났고 그때 이후로 정치적 방관자에서 행동하는 사람으로 변했어요.” 만 18세라 아직 투표권이 없는 그는 투표 대신 투표 독려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정치권 화두가 ‘적폐 청산’이라고 하는데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려면 대통령 자신부터 깨끗해야 당당하게 사회 개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윤보경(자연과학대 의류학과 2) 학생은 “많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최저 임금을 받으며 빠듯하게 지내요. 올해 최저 임금은 시급 6470원인데 금액 결정 과정이 항상 아쉬워요.” 그는 새로운 대통령이 국민의 실제 생활 수준을 고려한 복지 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병갑(경영대 회계학과 2) 학생은 대통령이 국민의 체감 경제에 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치는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요즘 청년들은 학자금 대출금이나 월세, 책값까지 많은 부분에 부담을 느낍니다. 소소할 수 있는 청년의 이런 현실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김현진(인문대 사학과 4) 학생은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란 단어에 많은 대학생들이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업 걱정에만 시달리지 않고 대학생다운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어요.” 또한 그는 “대통령은 현실을 잘 인식해야 하며 무엇이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희선(공과대 도시공학과 2) 학생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선거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번 대선에 당선되는 분은 자리의 무게를 알고 청렴결백한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 ‘리더십’을 꼽았다. “리더십에는 책임감을 포함한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배효민(농업생명과학대 농화학식품공학과 2) 학생은 “국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치를 원한다”며 “다양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국가적 경쟁력을 높였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취재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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