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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인] “바르게 말하면 생각도 바르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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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문법 관련 책 발간한
국어국문학과 임규홍 교수


“바른 말을 사용하고 바른 글을 쓰면 생각도 바르게 하게 됩니다. 그것이 생활의 기본이 돼요. 말은 사람의 생각을 담고 있어서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라도 규범에 맞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 인문대 국어국문학과 임규홍 교수가 최근 ‘틀리기 쉬운 국어 문법 어문규범 공공언어 강의’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표준어, 띄어쓰기, 한자어, 외래어 표기, 표준 발음 등을 모아 설명했으며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 형식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책은 크게 아홉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가 10여 년 전 펴냈던 책의 내용을 기본으로 삼아 공공 언어와 문법, 행정 용어 순화에 관한 내용을 보강했고 바뀐 표준어를 보충했다.

그는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에서 실시한 국어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어 문법, 어문 규범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이 책을 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방 자치단체와 공공 기관을 방문해 강의를 했었는데 현장의 공무원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의 규범을 잘 모르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책을 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주로 ‘담화(입말)’를 연구하는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말과 글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한글 맞춤법을 어려워해요. 책에서 틀리기 쉬운 표현만 따로 모아서 설명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임 교수는 현재 다수의 공공 기관에서 사용하는 공문 등에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정인만 알 수 있는 어려운 표현을 쓰면 의사소통이 민주적으로 이뤄질 수 없고 정보도 독점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 언어일수록 특별히 더 쉬운 말과 글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대왕이 처음 한글을 창제한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뜻을 떠올리면서 의사소통의 민주화를 위해 모두 힘써야겠습니다.”

  • 취재 사진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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