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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세상의 가치가 바뀐다, 뉴노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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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New Normal)’을 직역하면 ‘새로운 보통’이 된다. 정상으로 통용되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식이 되면 ‘올드 노멀’이 되고 새롭게 통용되는 가치는 ‘뉴노멀’이 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뜻하며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등장한 경제 현상들을 지칭한다. 지난 3월 29일 우리 대학 사회과학대 315호 강의실에서 ‘뉴노멀 시대의 시민적 가치와 일상적 시민 참여’를 주제로 선거연수원 고선규 박사의 특강이 열렸다.



[주제 - 뉴노멀 시대의 시민적 가치와 일상적 시민 참여]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하는 가치관

경제 성장은 멈췄고 고용은 더는 늘어나지 않는다.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등이 오늘날 경제의 주된 현상이 됐다. 이를 두고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고도 말한다. 고 박사는 오늘날 ‘뉴노멀’ 시대에는 자기를 위한 소비가 중심이던 ‘올드 노멀’과 달리 공감과 연대의 소비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철저히 나를 위한 소비를 하기보다는 나를 위하면서도 남과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소비가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자기 차, 자기 집, 자기 빌딩을 가져야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도 이젠 ‘올드 노멀’이 됐다. 이제 사람들은 제3세계의 농가에서 생산된 공정무역 커피를 직접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에도 관심을 갖는다.

고 박사는 우리 사회는 앞으로 ‘소유’보다 ‘공유’의 개념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와 리스 자동차가 뉴노멀 시대의 가치를 보여 주는 예다”라고 덧붙였다. ‘쇼바라 모델’은 뉴노멀 시대의 지역 공유 경제와 순환 경제의 대표적인 예다. 일본 히로시마현의 쇼바라시의 한 식당은 식재료를 시장에서 사지 않는다. 그 대신 동네 사람들이 밭을 일궈 직접 기른 식재료를 구매하고 동네 안에서 자급자족하며 ‘동네 소비’를 활성화한다. 고 박사는 “올드 노멀은 소모적 경제 구조였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순환형 식당이 뉴노멀이다”라고 말했다.


뉴노멀 시대의 인재상

고 박사는 앞으로의 세상은 생각하는 사람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와 도구를 사용하는 ‘호모 파베르(homo faber)’를 넘어 놀이하는 인간, 즉 ‘호모 루덴스(homo ludens)’가 주목받을 것이라 말했다. ‘호모 루덴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체험’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평범한 과자에 초콜릿을 입히고 장식까지 해서 만든 DIY(Do It Yourself) 빼빼로를 본 적 있는가? 이렇게 직접 만들면 시중에 판매하는 완제품을 사는 것보다 더 비싸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직접 만든 제품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일반인의 가치관이 ‘진정성’을 더 주목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 박사는 “오직 한 명의 고객을 위한 ‘온리원’ 제품이 주목받는다. 개인을 보는 가치관도 ‘스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 보다 많은 가치를 부여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 취재 사진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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